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는 24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7월 2차 정례 의원간담회를 열어 조례안 5건, 기타안건 8건 등 총 13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운엽 의원이 대표발의한 ‘김제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이 교환되었다.

양운엽 의원은 “시정 전반에 걸쳐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김제시의 공모사업 추진과 관련해 우리시의 실정에 맞는 공모사업에 응모·선정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의 수립, 사전타당성 검토, 사업추진과 성과평가, 의회보고와 우수공모사업 표창 등 공모사업 진행상황을 단계별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조례안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공모사업을 통한 국가예산 확보에 그치지 말고 연도별 실적을 분석하고 성공률을 높여 실질적으로 김제시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에 완성도를 기해 중간에 흐지부지해거나 무산되는 일이 없도록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공모사업에 대한 평가와 결과 공개’ 등을 의무사항으로 규정하여 시정 운영의 책임성 향상을 비롯한 시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영자 의장은 “아무리 취지가 좋은 조례안이라 하더라도 집행부의 추진 의지가 있어야 조례가 제 기능을 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는 만큼 시정전반을 아우르는 공모사업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어 김제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