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령고등학교(교장 이동욱)는 지난 7월 19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2023 진로 봉사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진로 봉사의 날은 지역주민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학부모 40여 명 및 인근 중학교 학생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에 따르면 마령고는 학생들이 진로를 스스로 탐색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6개의 진로 직업 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하고 있다. 특히‘진로 봉사의 날’은 진로직업 프로그램에서 배운 내용으로 지역 공동체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 2020년부터 펼쳐왔다. 

이날 염색 및 두피 마사지(헤어미용반), 나무 화분 만들기(목공반), 커피나 에이드 등의 음료 나눔(바리스타반), 혈압 및 혈당 측정(보건간호반), 휘낭시에 만들기(제빵반)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음료, 팥빙수, 휘낭시에를 면사무소, 유치원, 초등학교, 소방서, 경찰서 등에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특색 있는 교육활동이 운영되고, 여기서 배운 내용을 지역 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 학교가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