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번 제300회 임시회 기간 중인 16일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전북도 학생 건강증진교육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에 대한 조례안 심사를 했다.

 이날 교육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 안건은 ▲전북도 학생 건강증진교육에 관한 조례안 ▲전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며 조례안 심사결과,

 김연근(민주통합당, 익산4)의원이 발의한 전북도 학생 건강증진교육에 관한 조례안은 모든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에 대한 가치와 바른 지식을 보급하고 건강증진 및 신체발달 등 건강생활의 실천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하여 기구의 설치 등 학생 건강진흥교육을 위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조례로서 부칙중 '2014년 기본계획수립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2015년 3월 1일부터 시행한다.'를 2014년을 삭제하고 '기본계획수립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2014년 3월 1일부터 시행한다.'로 '수정가결' 처리했다.

 박용성(군산,김제)의원이 발의한 전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제14조를 신설해 "각급학교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의 근무시간을 국가공무원인 교원의 근무시간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학교실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운영하되 교원의 근무시간과 동일하게 규정 하자는 것"으로 '원안가결' 처리했다.

 이날 교육위원회에서 처리한 조례안은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의결 된다.

 한편, 15일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의를 하였으나 시간적 한계가 있어 부족한 부분에 대한 답변을 듣고자 황호진 부교육감 및 국·과장을 출석시켜 교육정책 대한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김연근의원은 "국단위의 업무를 조정할 경우, 조례에 근거해 규칙이 개정되어야 함에도 도교육청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규칙을 개정하여 업무를 이관하면서 과별 예산이체를 한 것은 명백한 조례 위반이다"라고 따져 물었다.

 또한 "최근 잇따라 발생한 공금횡령사고, 감사공무원 성희롱, 급식식중독 사고 등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잘못한 부분은 시인하고 인정해야 할 것"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