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53회 임시회를 갖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 익산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451억원 늘어난 1조8,238억원 규모로 다이로움 익산사랑상품권, 왕궁 현업축사 매입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예산이 편성됐으며, 18일부터 2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활동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고, 2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오 의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조의와 위로를 표한다”고 전하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개인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고, 집행부에서는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피해예방 및 복구 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양정민 의원은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 마이스(MICE) 산업 적극 육성 필요성을 역설했고, 장경호 의원은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의 공식 출범 이전부터 운영과 관련된 익산시의 잇단 말바꾸기 행태를 꼬집었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 현황과 복구작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익산=이재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