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동력 있는 버스를 활용하여 지역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정신건강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안심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버스는 보건복지부 공모로 선정된 사업으로, 운영은 취약계층 밀집 지역, 복지관, 사업장 및 재난발생지역, 지역행사, 120민원봉사대 현장 등에서 정신건강 검진 도구가 구비된 버스를 이용해 정신건강전문 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스에서는 뇌파·맥파 분석을 통한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검사와 상담 및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고위험군을 발견하여 등록 및 상담, 치료연계까지 함께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지역의 재난심리지원을 진행한바 있으며, 최근에는 2023년 남원의료원 화재 발생 현장을 직접 찾아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마음안심버스 서비스를 원하는 지역주민 또는 기관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063-625-4122)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만선 치매안심과장은 “시는 지속적으로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정신건강검진 뿐만아니라 정신건강 및 자살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정신건강증진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