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 원장 이현웅) 순창장류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순창 고추장과 장아찌가 올해 상반기에만 약 3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대박을 내고 있다. 

경진원에 따르면 순창장류 소공인 쇼핑몰(www.고추장마을.com)의 23년 상반기 매출액이 3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억1000만원 대비 63%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경진원에서 운영하는 순창장류 소공인 쇼핑몰은 순창지역 장류제조 소공인이 생산하는 고추장, 된장, 장아찌 등의 전통식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2018년 개설되었으며, 현재는 29개 순창장류 소공인업체의 생산품 472개가 판매중에 있다. 

그 동안 순창장류 소공인 쇼핑몰 매출액 동향을 보면 개설 첫해인 2018년 매출액 6500만원에서 2020년에는 1억3200만원, 2022년에는 4억6000만원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며 순창 장류제품의 판로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순창장류 소공인 쇼핑몰은 대형 오픈마켓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기반을 두고 구축되어 운영비용이 매우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연간 1천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상품페이지 변경 작업만 진행하면 시스템 유지관리가 충분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홍보에 전념할 수 있고,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이루어지는 선순환적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순창장류 소공인 쇼핑몰은 지역 특화상품의 온라인 판매망 구축과 진출에 좋은 사례로 대형 오픈마켓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운영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렇게 절감된 예산으로 홍보에 집중하여 보다 많은 고객유치와 높은 판매매출로 참여업체에 보다 큰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사업 성공의 핵심이다. 이런 방식을 확대 적용해 지역 중소기업제품의 온라인 진출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순창장류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역을 기반으로 집적되어 있는 소공인의 육성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으로 2016년에 선정되어 8년차 운영중에 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순창군이 지원하고 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