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 이하 ‘전북신보’)은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전주시, 전북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00억원대 규모의 ‘전주시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금융지원 사업을 1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 금융지원은 기존 전주시 특례보증 20억원의 60배인 1,200억원대로 대출규모를 대폭 확대하였다. 또한 대출기간 5년 중 3년 동안 대출금리 연 3%를 전주시에서 보전하여 실제 소기업·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현재 기준 약 2.85% 수준으로써, 경영위기에 처해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상환방식도 원금균등 분할상환방식 뿐만 아니라 거치상환방식으로도 가능하게 하여 대출원금 초기상환에 대한 압박감도 덜어 줄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전주시 내에 소재한 업력 3개월 이상,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595점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100백만원 이내이다.

전북신보 한종관 이사장은 “이번 전주시 특례보증 지원규모 확대가 경기침체 장기화 속 자금난으로 힘들어하는 전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신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례보증 신청은 전북신보 본점 및 덕진지점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063-230-3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