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3일 전주시청에서 소기업·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을 위해 전주시 및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은행은 전주시와 공동으로 3高(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및 1低(저성장)의 경제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시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80억 원을 특별 출연, 총 1,200억 원 규모의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전주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1억 원,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전북은행 백종일 은행장은 “전주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이번 특별출연을 결정했다”며, “따뜻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과 같이 할 수 있는 전북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지역내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사업에 총 32억원을 특별출연, 720억원의 대출지원을 했으며, 2023년도에는 전년보다 2배이상 확대된 30억원으로 도내 금융기관중 최고 금액을 출연하여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 지원하고 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