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직원, 표창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시정 소통혁신의 날 행사로 병행 개최됐으며, 남원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 공무원 헌장낭독, 유공자 표창, 민선 8기 시정 1주년 기념사, 축하공연,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사에서 최경식 시장은 “지방 소멸위기 등 녹록하지 않은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난 1년간 오직 남원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시정변화에 불철주야 함께해준 공직자와 사람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운 1년도 발전적인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 시장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1주년 소회 및 2년차 시정 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지난 1년이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그린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면, 이제 남은 임기는 열심히 뿌려놓은 씨앗들을 거두고 성과로 이어 완성하는 데 힘쓸 시기라며, 1년간 펼쳐온 시정에서 남원의 무한한 가능성과 공직자들의 잠재력을 발견한 만큼, 앞으로의 1년은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2년차부터는 남원의 미래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일하는 성과 중심의 조직을 완성하고, 지역활력타운, 가축유전자원부지 문제 해소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생활인구 유치로 정주인구 증대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과 함께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요천 시민공원 조성과 3,000억 규모의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남원 성장의 강력한 축을 이루고, 강소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본격 유치해 변화하는 새 희망 남원의 기틀을 마련하고, 남원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