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7일 전주비전대 비전컨벤션홀에서 ‘2023년 신산업분야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산업분야 진로체험 중점학교 교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수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신산업 관련 진로체험 및 진로교육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신산업분야 진로체험 중점학교로는 전주고, 전주여고, 전북하이텍고, 무주고, 장수고, 전북여고, 신흥고, 남성고, 고창북고, 영선고 등 모두 10곳이다.

직업훈련기관인 비앤피컬쳐 양세벽 대표가 강사로 나서 학습으로서의 진로교육이 아닌 생존을 위한 교육으로서의 진로교육을 설명한 후, 지역사회와 연계한 신산업분야의 진로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창북고 전지혜 교사가 신산업분야 진로체험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고창북고는 환경과 에너지, 드론, AI, 로봇, 메타버스 등의 신산업을 참여형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진로교육은 학교에 머물지 않고 전 생애에 걸쳐 시대를 반영하는 교육이어야 한다”면서 “신산업분야 진로체험 학교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더불어 교과연계 진로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