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 사업장 10개소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 이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미세먼지 감축량 및 협약이행 노력도가 우수한 사업장 3개소를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우수사업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행실적 평가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2.12.~’23.3월) 기간동안 실시간 굴뚝 자동측정기기 측정 결과, 사업장 제출자료 등을 바탕으로 목표대비 감축량, 투자실적, 운영방법 개선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으며, 결과 각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한화에너지㈜ 군산공장, 에스지씨에너지㈜ 군산사업부문, ㈜전주페이퍼를 우수사업장으로 선정하였다. 

우수사업장별 감축 실적을 살펴보면, 한화에너지㈜ 군산공장은 제3차 계절관리제(‘21.12.~’22.3월) 배출량 대비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및 먼지(TSP)를  42.5kg(24.2%) 감축했으며, 에스지씨에너지㈜ 군산사업부문, ㈜전주페이퍼도 각각 48.6kg(17.5%), 40.1kg(47.5%)을 감축했다. 

또한, 탈질시설 설치, 여과백 교체, 촉매활성물질 분사 등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했으며, 방지시설 최적운영, 계획정비 실시,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청소차 및 살수차 등을 운영하여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력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향후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성과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증가, 협약이행 노력 부진 등 평가 미흡 사업장의 경우 원인진단 및 개선대책을 수립하도록 하여 제5차 계절관리제(‘23.12.~’24.3월) 기간 미세먼지 저감을 독려할 예정이다. 

소병훈 전북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우수사업장 선정을 통해 기업의 자율적인 미세먼지 저감활동 기여를 기리는 동시에 미세먼지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기업의 자발적 저감활동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