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주관하는 대학 입시설명회에 대한 학생·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설명회 횟수를 대폭 늘렸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두 달 동안 총 7회의 대형 입시설명회를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며, 의약계열·사관학교·이공계 특성화대·서울 및 전북권 주요대학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특히 지난 4월 15일 고 1~2학년 대상 입시설명회와, 6월 15일 의약계열 설명회는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 350석을 꽉 채우고도 자리가 부족해 계단과 바닥에 앉아 설명을 들을 만큼 많은 인원이 몰렸다. 

이처럼 도교육청 입시설명회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진 탓도 있지만,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공교육 일타 강사들이 참여해 정확하고 전문성 있는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EBS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인정받은 공교육 스타 강사와 대학별 책임 입학사정관의 수준 높은 강의가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전북지역 7개 권역에서 권역별 대면 진학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20분까지 이뤄지는 진학상담은 학생·학부모로부터 인기가 높아 원서접수 집중기에는 상담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대학 입시 정보가 많이 공유되고 있지만,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여전히 대입전형이 난해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전북교육청의 다양한 입시설명회를 통해 우리 지역 수험생들의 대입 준비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입시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진학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전북교육청 유튜브 꿈사다리 TV(https://www.youtube.com/ @jbedumovie)에 탑재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