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북도의회가 전북도와 도 교육청등의 주요 재정투자 사업에 대해 상시 점검한다.

김호서의장은 28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내년부터 도의회에 연중 재정운용 감시 시스템을 운영해 집행부의 주요 재정 투자 사업에 대해 상시 점검 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의회 특별전문위원실이 주관한 재정운용 감시 시스템(13명 구성 단장 1명 3팀 12명)을 가동할 예정이다.

또 김 의장은 도의회 홈페이지에 이와관련 도민 의견 수렴방을 운영하는 한편 재정 전문가와 함께 재정 컨설팅도 실시한다.

재정 운용 감시 시스템이 점검할 주요 내용은 ▲일자리 창출사업(8개 분야 46개 시책 11000개,5694억원)▲민간경상보조 등 3년간 지속 지원하는 일몰제 대상사업 223건(467억원)▲출연기관 경영평가와 연계한 성과상여금(13억원) 지급 등이다.

또한 교육청의 경우는 혁신학교(20개교, 10억원) 운영 등에 참관하는 한편 무상급식 및 중학교 학교운영비(120억원)지원과 관련해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종 선심성,단발성, 홍보성 예산분야 역시 절감 요인 여부 등을 점검한다.

김호서 의장은“재정투자 사업 감시체계가 본격 가동되면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사전이해로 심도 있는 예산심의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도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해 정책반영으로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하는 한편 내년도 추경 및 2012년도 본예산 편성시 정책별 예산반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