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지역혁신센터는 20일 공정무역 도서를 대학 도서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공정무역은 개발도상국 생산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생산자에게 더욱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무역 형태로, 경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의 편중,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두된 무역 형태이자 사회운동을 일컫는 말이다. 

이에 전주대는 공정무역 확산을 선도하는 공정무역 대학으로 공정무역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미래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경제적 불평등과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이날 기증식에 함께한 사회복지학과 김민경 학생(4년)은 “공정무역대학 학생으로서 공정무역 홍보와 관련 활동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기증 소감을 전했다. 

공정무역대학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허문경 연구교수는 “공정무역 도서를 통해 대학 교육에 공정무역을 도입한 세계 시민교육의 취지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공정무역대학인 전주대학교는 교육과 캠페인, 국제세미나, 공정무역대학위원회, 공정무역제품의 교내 판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