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서장 최경천)는 화재로 오인할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는 행위나 연막소독을 하는 경우 소방차 오인출동을 방지하기 위해 관할 소방서나 119에 신고해달라고 20일 당부했다.

 전라북도 화재예방 조례 제3조에 따르면 ▲주거밀집지역 또는 공동주택 단지 ▲상가밀집지역 또는 숙박시설 밀집지역 ▲학교시설 및 다중이용업소 주변지역 ▲노유자시설 및 의료시설 주변지역 ▲산림인접지역 및 논과 밭 주변지역에서 화재로 오인할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실시하려는 자는 그 행위를 하기 전에 일시·장소 및 사유 등을 구두·전화·문자·컴퓨터 통신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소방본부장 또는 관할 소방서장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이를 위반하고 해당 지역에서 사전 신고 없이 연막소독·쓰레기 소각 등 화재 오인 우려 행위로 소방차가 출동할 경우 소방기본법 제57조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경천 장수소방서장은 “오인출동으로 인해 소방력 공백이 생기면 원활한 소방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