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12일과 13일, 수료생과 강사 및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국비 직업교육훈련 리빙케어 정리수납전문가 창업 과정과 한식조리사가 만드는 수제도시락 전문가과정의 수료식을 가진다. 

정리수납 과정은 핵가족화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인해 직장생활과 살림을 병행할 시간이 부족하여 가사노동에 시간을 절약하고 전문적 수납 시스템을 갖추고 싶은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창업과정으로 총 200시간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정리수납 및 가사돌봄서비스 두 가지가 가능한 멀티전문가로 구성된 ‘깔끔플러스’라는 단체를 구성했다.

수제도시락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은 물론 요즘 트렌드인 수제도시락 전문가 양성을 위해 220시간의 교육을 진행, 이를 통해 단체급식조리사로의 취업 연계는 물론 수제도시락 창업가를 양성하여 경력단절여성의 자립기반을 지원하게 되며, 수료 후에는 동아리 활동으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개선 정리수납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다.

지양근 센터장은 “직업교육훈련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후관리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수료생들이 지역사회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구직자 및 직업교육훈련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가오는 6.16(월) 미니취업박람회를 앞두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전화 620-5280~5)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