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서장 최경천)는 긴급 출동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하고 안전한 재난현장 출동체계 구축을 위해 덕유산 국립공원 상가 등 무주군 일대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에서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 및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구조·구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의 중요성과 소화전 등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로 인한 출동 장애 등을 군민에게 알리며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안전의식을 높여 소방출동로 확보를 원활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덕유산 국립공원 상가 일대에서 관내 주요 정체 구간 소방차 통행 훈련을 시작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불법 주·정차 및 소방차 전용구역에서 주차 금지 홍보 ▲소방차 동승 체험 등을 실시했다.

 ‘소방차 길 터주기’방법은 소방차나 구급차 등의 긴급차량이 출동 시 교차로 또는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하고, 2차선 도로의 경우 긴급차량이 1차선을 사용할 수 있도록 2차로로 양보하면 된다.

 최경천 장수소방서장은“긴급차량의 신속한 재난 현장 도착은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안전한 무주군을 만들기 위해 군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