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타운홀미팅’이 22일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전북대학교와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제55대 전북대 농생대 학생회의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르면 농생명 분야 청년들이 직접 청년농 육성 등 농촌 활력 분야에 대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두 차례 개최된 이후 세 번째 열린 자리다.

전북대를 비롯해 지역 5개 대학 학생 등 1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의 1부에서는 20개 그룹의 학생 팀이 소주제별로 그룹토론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서 농업 관련 청년 창업과 전북의 농산물·농식품에 대한 마케팅 방안,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농생명 신산업 생태계 고도화 방안,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구조의 변화 등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대안들이 도출됐다.

이어 2부에서는 김관영 도지사가 직접 ‘농생명 산업 수도 전라북도, 청년의 역할은’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양오봉 총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MZ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전북 미래농정에 대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청년 학생들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오늘과 같은 자리가 우리 전북이 농생명 산업의 수도로 발전하기 위한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