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안전거리 확보로 눈길 교통사고 예방을

우리도내에도 밤사이 내린 눈으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였다
겨울철 눈길에서의 교통사고는 무엇보다도 서행, 앞차와의 충분한 안전거리 미확보 등 안전운전을 무시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안전성만을 생각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지만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개인차량을 이용하게 된다면 서행, 안전거리확보 등 반드시 안전운전을 지켜야 한다.
대부분 운전자들은 생명을 앗아가는 교통사고는 과속, 빗길, 눈길에서의 안전운전 부주의, 음주운전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자신은 그러한 피해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전 불감증에 사로잡혀 대비하지 않는다. 또한 겨울철 타 지역으로 자동차를 이용 이동 운행시 더욱더 세심한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각 지역마다 날씨와 기온 차이, 지형적인 특수성으로 인하여 도로사정이 각각 다르고 수시로 바뀌기 때문이다. 특히 교량을 진입할 때는 교량 위는 일반도로 위에 눈이 녹았다고 하더라도 결빙되어 있는 부분이 많고, 훨씬 늦게 녹는다는 사실을 인식하여 교량 진입 전에 반드시 속도를 낮추고 진입해야 하며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음지, 산기슭을 경유할 때도 서행 등 안전운전에 주의를 다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 눈길 도로 운행시 반드시 체인 등 안전장구 장착을 생활화하고 여유 있는 안전운행을 하는 등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에 세심한 주의를 다해야 겨울철 눈길로 인한 교통사고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임실경찰서 강진파출소장 오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