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지난 1월 22개의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정하고 개선사업으로 3개 노선 정비를 위해 국비4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행자 우선도로란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 대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차량이 보행자와 안전한 거리를 두고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하도록해 사고예방을 위한 도로이다. 

남원시는 구 도심지역의 골목길 등 노약자 및 어린이들의 통행이 많은 도로 중 22개 노선에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정하고, 안전표지 및 안내표지, 속도저감시설, 보행친화적 도로포장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국비 확보를 통해 시의 부담을 줄여 더 많은 노선에서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준기 남원시 건설과장은 “보행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한 지 얼마되지 않아 보행자 우선도로 홍보를 위한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며,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 등 보행자가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