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는 소재실) 서장이 2020년 발생한 사매2터널 사고 현장과 섬진강 제방 붕괴 현장에서 재발방지를 위한 점검을 시행했다고 지난 26일 전했다.

사매2터널은 2020년 2월 17일 터널 내부에서의 연쇄적 추돌사고로 5명이 사망하는 등 4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같은 해 8월 8일 금지면 섬진강에서는 제방이 붕괴되어 33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3,760억원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소 서장은 이날 폭우로 인한 섬진강 제방 붕괴 위치와 복구현황 확인 및 사매2터널의 긴급구조통제단 설치 위치를 점검하는 등 재난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 도로안전팀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무선통신보조설비 등 소방활동설비 및 기타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확인 △자체점검 실시결과 보고서 적정여부(거짓점검 등) 확인 △소방민원정보시스템 및 터널 관리카드 현행화 △터널 관리도서 및 관리기관의 비상 연락망 확인을 시행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