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김진형)는 지난 25일 위원장인 김진형 남원경찰서장을 비롯한 교육기관, 유관기관 등 전문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경미 소년범 2명에 대한 심의 논의 및 신규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미 소년범 대상 실질적인 계도(훈방·즉결심판)을 결정함에 있어 비행내용, 동기, 위험성, 학교 및 가정에서의 생활 태도, 피해자에 대한 피해 노력, 피해자의 처벌 의사 등을 종합해서 결정하는 기능을 한다.

이날 선도심사위원회에서는 소년범 2명을 대상으로 사안이 경미하고 초범이며 피해자와 합의 등 여러 정황을 판단해 선도조건부 훈방, 즉결심판으로 의결하였으며, 재범방지 및 비행예방을 위한 선도프로그램을 운영 및 지속적인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