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병무청(청장 권대일)은 (사)개벽장학회(이사장 이영섭)와 병역명문가 직계가족에 대한 장학금 지원 우대협약을 26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병역명문가란 3代(조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가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뜻하며, 병무청은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역점사업으로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

가문에 대한 실질적 예우를 위해 전북병무청에서 추천하는 병역명문가 직계가족 중 학업우수자와 복지지원대상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병역명문가 가족 중 학업성적 우수자 다섯 명을 선발해 장학금 총 300만 원을 전달했다. 

(사)개벽장학회는 2020년 이영섭 이사장의 개인 출연금으로 설립돼 매년 인재육성에 관심이 많은 개인 또는 단체 후원을 받아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으로 매년 30여 명의 도내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권대일 청장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들을 예우하는 사업에 적극 동참해 준 (사)개벽장학회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분들이 예우와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공립 및 민간기관과 협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