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3대 세습체제는 인류의 공적(公敵)임이 갈수록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북한 조평통은 UN아보리 제재 결의에 대해 강력한 거부반응과 정전협정을 일방 파기하는 등 유엔을 비롯한 미국과 한국을 견향하여 연일 핵으로 무장한 전쟁준비가 완료 됐다고 하면서 협박 공갈을 자행하고 있어 세계를 긴장 시키고 있다.

 1950년 6·25 기습 남침 이래 끊임없이 무력 도발을 자행해온 북한 정권은 그 존재 자체가 한반도 평화와 세계의 안전에 큰 재앙(災殃)임을 분명하게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북한과 혈맹 관계를 자임해온 중국의 일부 네티즌들조차  3차 핵(核)실험을 강행한 북한 정권에 대해 ‘미친개’로 지칭하며,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지도부를 비난하고 있지 안는가! 북한의 핵무장 야욕은 몽둥이가 약(藥)’이라는 격언의 적실성(適實性)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것이다.

  이성(理性)이 전혀 작동하지 않아 언제, 어떤 방식으로 물어뜯을지 알 수 없는 사람이나 집단은 대화와 설득의 대상일 수 없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 이 천명했드시 “아무리 많은 핵실험으로 핵 능력을 높인다고 하더라도 국제사회에서 외톨이가 되고, 국민을 궁핍하게 만들고, 그것으로 국력을 소모하게 된다면 결국 무너지는 길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취지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대화·설득·공존의 대상일 수 없는 존재는 북한 정권 말고도 더 있다. 대한민국 안의 종북·친북(從北親北)세력 역시 ‘재앙의 핵’이다. 대한민국의 암(癌)인 이들이 외연을 더 넓히지 못하도록 발본색원(拔本塞源)해야 할 필요성이 더 절실하고 시급해지는 상황이다.

 종북세력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dprk love(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랑)’라는 명칭의 페이스북에 등록된 ‘친구’ 명단을 분석한 결과,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이름까지 있었다고 하지 않는가.

 이들 종북주이자 들이야 말로 일부 특정당은 사사건건 북쪽편만 들며 국민의례와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외계인처럼 행동 하면서도 대한민국에서 가진 혜택을 누리며 살고있는 이들 이야말로 핵 보다 더무서운 종북주의자 들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제19대 국회에까지 종북 행적이 두드러지는 인사 상당수가 또가리를 틀고 있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어느 인사는 국회 입성 후에도 공공연하게 “종북보다 종미(從美)가 더 문제”라고 강변한 바도 있다. 이에 대한 비판을 두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파쇼 광(狂)들이 모략과 술책으로 색깔론 광풍을 일으킨다’ 운운하고, 이른바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가 이를 복창하기도 했다.

 대법원의 이적성(利敵性) 판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종북 이념을 확산시키는 본거지 역할을 일삼으며, 대한민국의 안보 아닌 북한 정권의 유지·안전을 더 지키지 못해 안달하고 있는 조직·단체가 수두룩하다. 법정에서까지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를 외치고 빨치산 위령제를 지내는 종북주의자들의 행태가 반복되고 있지 않은가. 심지어 어떤종북자는 대한민국을 ‘식민지’로 규정하고, 애국가를 ‘식민지 창가(唱歌)’로 표현하며 북한 정권의 수뇌부에 대해 극찬하는 글을 무려 277건이나 인터넷에 게재해오다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이 최근 일이다.

  막가파식 종북 인사·세력 역시 대화와 설득의 대상이기 어렵다는 사실이 명백해진 지는 이미 오래다.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 도발의 수위를 더 높여가며 세계를 상대로 공갈·협박·조롱을 체질화·습관화하고 있는 한편에서 종북주의자들이 대한민국에서 설치고 있는 상황을 결코 용인하지 말아야 한다. 잘못된 행동을 자행하고 이를 오히려 자산으로 삼아 경제적 이득 또는 체제 유지를 위한 대가(代價)를 요구해온 북한 정권의 버릇을 고칠 수 있는 근본책은 물론 체제를 붕괴시키는 것이다.

  그에 앞서 도발에 대한 응징부터 전방위로 단호해야 한다. 북한 정권을 좇아 대한민국 정체성 흔들기를 직업화하다시피 하고, 종북 이념을 더 널리 퍼뜨리는 독버섯의 포자이기를 자청하는 인사들의 선동 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경찰청이 요 얼마전 공개한 ‘치안 전망 2013’ 보고서는 “국내 종북 세력도 새 정부의 국민 화합·통합정책에 편승해 남북대화 무조건 재개, (김대중·노무현 전임 대통령 시절의) 6·15 및 10·4 남북공동선언 이행, 북·미 평화협정 체결 등 북한의 대남(對南)투쟁 노선을 다방면에 확산시키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북한 정권은 물론 친북·종북 세력의 반 대한민국 언동과 이적 행위에 대해 헌법에 명시되어있는 국가보안법을 강력하고 엄정하게 적용 ‘이에는 이, 눈에는 눈’식의 철저한 응징과 철통 같은 국가안보 로써 대한민국 수호의 결기를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할 것이다.


허성배//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