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이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주유화학교를 방문해 “차별 없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서 교육감은 아이들과 함께 버블쇼를 즐긴 후 감각통합실, 유희실, 도서관, 생태체험실, 무장애통합놀이터 등을 둘러보며 아이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지온(5세) 학생에게 교육감상(모범상)을 줬다.

2002년 개교한 전주유화학교는 전국 유일의 영·유아 과정 공립특수학교로, 장애 영·유아 아이들의 안전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실생활 중심의 사회적응 훈련과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 교육감의 이번 유화학교 방문은 특수교육 대상 유아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장애와 비장애 차별이 없는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함이다.

서 교육감은 “장애를 갖고 있는 영·유아 아이들이 밝게 자라고 있어 너무 흐뭇하다”면서 “아이들이 장애와 비장애 차별 없이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육감은 이날 ‘전라북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 조직위원회’ 주최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장애인 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