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공직기강 확립 및 공직사회 전반에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3년 공직복무관리 추진계획’을 마련, 모든 소속기관 및 학교에 안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교육분야 국정과제 및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시기에 공직기강 해이 등으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엄정한 공직복무 확립, 구조적·관행적 비위 근절,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 등 9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명절.휴가철.연말연시 등 취약시기 복무관리 점검 강화 △음주운전.횡령.성비위 등 품위 훼손행위 근절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소극행정 엄정 조치 △일하는 공직자 사기진작 등이 있다.

특히, 직무태만 등 소극적 업무행태와 공직자의 비위.일탈 행위 등 중대한 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반민원신고센터(13개), 부패.공익 신고센터(6개), 언론보도 등을 활용한 공직기강 점검 효율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교육과 연계해 공무원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의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홍열 감사관은 “공직 청렴도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급 기관과 학교에서는 부적절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교육을 강화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