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전주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우종삼 후보도 나선거구 군산시의원에 당선됐다.

5일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먼저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강 후보가 총 투표수 4만4,728표 중 1만7,382표를 얻어 39.07%로 당선됐다.

경쟁후보인 임정엽(무소속) 후보는 1만4,288표(32.11%), 안해욱(무소속) 후보는 4,515표(10.14%), 김호서(무소속) 후보는 4,071표(9.15%), 김경민(국민의힘) 후보는 3,561표(8%), 김광종(무소속) 후보는 669표(1,50%)를 얻었다.

이날 함께 치러진, 나선거구 군산시의원 재선거에서 우종삼 후보가 총투표수 6,230표 중 2,340표를 얻어 득표율 37.77%로 당선됐다. 경쟁후보인 윤요섭(무소속) 후보는 1,957표(31.59%), 김용권(무소속) 후보는 1,287표(20.77%), 오지성(국민의힘) 후보는 610표(9.84%)를 얻었다.

한편, 도내에서 치러진 재선거와 관련 전주을 투표소 49곳, 군산 나선거구 투표소 16곳에서 투표가 진행됐으나,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며 마감됐다.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주을의 투표율은 저녁 9시 30분 기준 26.8%로 집계됐다. 전주을 유권자는 16만6,922명이다.

전주을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당선무효형 확정에 따른 책임의식으로 무공천을 결정한 더불어민주당의 부재, 평일에 치러지는 재선거인 데다 궂은 날씨까지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군산시 나선거구의 투표율은 저녁 9시 30분 기준 16.4%로 집계됐다. 군산시 나선거구 유권자는 3만8,072명이다.

이번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군산시의회 나선거구에 대한 재선거는 무투표 당선이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음주운전 적발로 인한 후보미등록으로 인해 치러졌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