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과학교육원(원장 김정옥)이 창의적인 사람들의 생각법을 엿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5일 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올해 첫 번째 특별기획전인 ‘미래로 향하는 상상 한걸음 『발견의 시작』’을 개막하고, 오는 8월 31일까지 전시체험관 1층 특별기획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관찰하기·상상하기·단순화하기· 예측해보기·공간이해하기 등 5개의 공간에서 위대한 과학자, 예술가들의 사고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역사를 바꾼 과학자,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한 화가, 음악가들의 생각하는 방법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수동적 ‘보기’가 아닌 적극적 ‘관찰’을 통해 창의적인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의 과정을 찾아가는 데 의미를 두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별기획전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매일 6회씩(각 회당 45분 체험) 현장 접수로 운영되며, 10명 이상 단체의 경우 과학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정옥 원장은 “우리 과학교육원은 특별기획전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해보고, 재미있게 체험함으로써 미래사회로 향하는 한 걸음을 내딛는 도전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교육원 특별전은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았다. 2017년 ‘레고로봇 체험전’을 시작으로 2018년 ‘미래와 과학을 잇(IT)다’, 2019년‘롤링 볼 사이언스’, 2020년‘별난물건박물관’, 2021년‘갈릴레오를 찾아서’, 2022년 ‘모든 사물의 역사’ 등 매년 새로운 콘텐츠로 학생과 도민에게 새롭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