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은 관내 수도사업자 대상으로 운영·관리 실태점검과 가뭄 대응 비상급수체계 점검 계획을 발표했다.

운영·관리 실태점검은 경쟁력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도내 14개 지자체와 수자원공사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운영인력 전문성, 정수시설 개선실적, 정수처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며, 점검 결과 우수기관은 포상금, 장관표창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지만, 위반행위가 확인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수도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안정적인 물공급에 영향이 우려되는 섬진강 유역의 정수장과 도서지역의 정수장을 대상으로 가뭄 대응 비상급수체계를 점검한다.

전북지방환경청에서는 누수되는 물을 줄이기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급수 취약 지역인 도서지역의 지방상수도 확충 사업 등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금회 비상급수체계를 점검해 가뭄에 대비한 대책이 필요한 정수장은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소병훈 전북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장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이 중요하다.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