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23일 국제교육관 접견실에서 전북이주민여성사담소(소장 김동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도내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위한 체류상담, 행정노동상담, 법률상담, 의료상담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혜금 국제교류원장은 “현재 전주대학교에는 중국, 베트남, 몽골, 미얀마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면서 “최근 취업을 원하는 학생이 늘고 있어,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갈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해 우리 지역을 유학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북이주여성상담소 김동준 소장은 “우리 지역의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까지 우리 곁의 외국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해 청운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이주여성상담소는 2020년 10월에 설립, 전북지역 14개 시·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한국 생활 적응 및 정착을 위한 상담을 9개국 언어로 지원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