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 관내 안정적인 보육환경 보강과 조성을 위해 행정이 집중되고 있다.

 

따라서 완산구(구청장 엄익준)는 기존 30만 원씩 지급하던 영아수당을 올해부터 만 0~1세 영아 가정에 월 최대 70만 원의 '부모급여'로 확대 지급한다.

부모급여는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2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만 0세(0~11개월)와 만 1세(12~23개월)는 각각 월 70만 원, 35만 원을 받게 된다. 만 0세 아동은 가정 양육 시 70만 원 현금으로 지급되며, 어린이집 이용 시 보육료 바우처(51만4000원)와 현금(차액 18만6000원)으로 지급된다. 단, 만 1세 아동이 어린이집 이용 시에는 보육료 바우처만 지원한다.

어린이집·유치원·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되는 초등학교 취학 전 아동은 24개월 미만 15만 원, 24개월~86개월 미만 아동은 월 10만 원씩 양육수당이 차등지원된다. 단, 부모급여와 양육수당은 중복지원되지 않는다. 이 밖에도 만 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월 10만 원씩 연 120만 원이 지원되는 아동수당도 지원된다.

가정 양육 시 시간단위로 단기 보육지원이 필요할 경우, 시간제보육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현재 완산구는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포함해 총 3개 시간제보육제공기관을 운영 중이다. 시간제보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 6 ~ 36개월 미만의 영아를 대상으로 시간당 1천 원에 이용 가능하다.

특히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20개 사업에 233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지원을 강화한다. 부모의 양육과 보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어린이집 보육료 외 특별활동비 등 필요 경비도 달마다 10만 원씩 지원된다. 그 외에 어린이집에 냉난방비, 급간식비, 0세반 운영비, 교재교구비 등도 지원된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부모급여 지원으로 가정의 양육환경 개선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양육과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