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4일 전북교육청 2층 강당에서‘안전 전북,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 예방’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전북도, 전북지방경찰청, 전북자치경찰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 도로교통공단 전북본부, kBS 전주방송총국, TBN전북교통방송 등 8개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이 자리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병기 전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이형규 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장, 전진호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장, 기용걸 도로교통공단 전북본부장, 김성모 KBS전주방송총국장, 박경민 TBN전북교통방송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어린이 교통안전 분야 유관기관들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도민 교통안전 의식 제고로 안전한 전북을 구현하면서 어린이가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게 목적이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어린이를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한 운전자를 가중 처벌하는 이른바 ‘민식이법’시행 이후에도 스쿨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 등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협약 내용은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 수립 △안전한 전북 실현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안전한 교통환경 구축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도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방송 등이다.

김관영 지사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및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이 전북교육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등 학생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8개 기관이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