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20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진행된 ‘디지털 새싹 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위탁 운영한 디지털 새싹 캠프는 방학 중 이뤄지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사업이다. 전국 단위로는 처음 실시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디지털 새싹 캠프 프로그램에 전북지역 학생 4,118명이 참가, 교육부 목표 인원 3,600명을 초과 달성했다.

대학형(59개), 기업형(16개), 공공기관형(4개), 사회적 배려형(11개) 등 전국적으로 90곳이 참여했다.

도내에서는 4개 기업이 방문형, 집합형, 특별형 등 다양한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방문형은 교사가 학급별(15명 기준)로 신청해 캠프 운영기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형식이고, 집합형은 학생.학부모가 신청해 대학이나 집합시설 등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끝으로 특별형은 도서.벽지, 특수교육대상자, 다문화배경학생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도육청은 학생들의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고, 나아가 디지털 소양을 키워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3~6월 상반기에 디지털 새싹 캠프를 운영키로 했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디지털 새싹’은 민·관·학이 협력해 디지털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더불어 미래교육 체제로의 신속히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