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상과학문화 행사가 국립전북기상과학관에서 오는 25일 개최된다. 

이용섭 전주기상지청장은 세계기상의 날(2023.3.23.)을 맞아 '9가지 다양한 실내·외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에서 얻어지는 ‘구름’ 화폐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웨더마켓, 온 가족이 함께 참여허는 고층기상관측장비(라디오존데) 시연과 기상과학 특강, 과학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기상의 날은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협약’이 발효된 1950년 3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에서 1961년 3월 23일을 ‘세계기상의 날’로 지정·선포됐으며, 우리나라는 1956년에 가입했다. 

오는 행사는 참가 신청은 온라인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을통해 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 행사 ‘웨더마켓’은 「날씨, 기후, 지구의 미래」 주제로 유아와 청소년 대상으로 '미니 드론 체험, 기상기후 사진전, 도전! 기분 좋은 퀴즈!' 등 과학관 야외 공간에서 운영되는 4개 프로그램과 '인피니티 글라이더 체험, 태양 관측, 일기도 그리기 체험' 등 5개 실내 임무수행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임무 완수를 해야 얻어지는 ‘구름’ 화폐를 사용해 만들기 프로그램과 웨더마켓에서 물품이나 간식을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기상관측장비 시연’은 기상관측차량을 이용한 고층기상관측(라디오존데) 시연을 준비했고 기상과학 특강을 마련했다. 

‘행사 공연’은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하는 풍선 과학마술 공연이 진행되며, 이날 방문 관람객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제공된다. 

이용섭 전주기상 지청장은 “도민과 함께 세계기상의 날에 대한 의미와 주제를 되새겨 보고 기상과학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중요성을 느껴주길 바란다. 전주기상지청은 앞으로도 과학관 이미지 제고와 함께 기상과학문화확산을 선도하고,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생활 속 실천 행동에 대한 이해 증진과 동기부여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전북기상과학관 누리집(https://science.kma.go.kr/jbsci) 및 전화(063-538-066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