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용민)은 새학기 새출발 프로젝트로 지역사회 내 저소득 장애인가정 아동 57명에게 새학기 선물(가방, 신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가방, 신발 지원사업은 새학기용품을 장만하는 또래의 아이들과 달리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작고 낡은 가방과 구겨 신은 신발을 신고 학교에 가야하는 저소득 장애인가정 아이들에게 새가방, 새신발을 선물하여 밝고 씩씩하게 새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모금을 위해 네이버해피빈 가방지원 모금함, 카카오같이가치 신발지원 모금함을 통해 네티즌들의 기부로 모금이 진행됐으며, 총 일천육십오만사천팔백원이 모금되 57명 아동들에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최00(12세)은 “엄마에게 새것을 사달라고 말할 수 없었는데, 내가 갖고 싶었던 가방과 신발을 신고 학교에 갈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레이고 기분이 좋아요"라며 미소를 보였다. 

전주장애인복지관 관장 박용민은 “저소득 장애인가정의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위축되고 소외되지 않고 사회의 꼭 필요한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