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맘(Mom)편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3일까지 전주와 익산, 군산에서 총 4차례 운영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초·중학교 입학생 학부모 6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아이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성장을 지원하는 학부모의 역할과 그 책무성을 알리는 한편, 교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의 교육적 해결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갈등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이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연극 관람과, 학교 현장 교원의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통해 학부모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정초 강주은 교사가 ‘학부모를 위한 초등학교 생활 길라잡이’를 주제로, 샘고을중 김현갑 교장이 ‘학교폭력 예방의 첫걸음, 부모의 관심’을 주제로 각각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아울러 전북교육청 학교폭력조정지원단의 사례 중심 강의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의 첫걸음이 부모의 관심임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전주는 20~21일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공연장에서, 익산은 22일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산은 24일 군산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각각 1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정성환 과장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기 위해 학부모 교육을 마련했다”면서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학생의 바른 인성 함양을 지원해 인권우호적인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