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전주송천중·고등학교(전주소년원)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강당에서 제32회 전주송천중ㆍ고등학교 졸업장 전수식을 가졌다.

‘꿈을 향한 또 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마련된 송천중ㆍ고등학교 졸업장 전수식 자리에는 ‘졸업생 중등반 23명 ,고등반 5명, 장재원 송천중ㆍ고등학교장, 이만수 전라북도교육지원청 교육장 외 3명, 조향순 전주소년원협의 회장, 황동현 고문, 박병훈 위원(게임고 교장), 임관 부회장, 최은화 감사, 김도은 위원장, 이성운 종교위원장, 윤형철 위원, 김동우 사무국장, 노수선 재무’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해 큰 축하꽃을 피웠다.

졸업장 전수식에선 장학금 및 학교장상, 교육감상 시상이 마련되며 한층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장재원 송천중고등학교장으로부터 중등반 23명 고등반 5명 졸업장 전수식을 시작으로 ‘학교장상 시상(중등반 1명, 고등반 2명), 교육감상 시상(교사 1명, 중ㆍ고 각1명), 장학금 전달 전주소년원협의회 조향순 회장, 황동현 고문 외1(중등반 4명, 고등반 2명), 졸업생 대표 낭독, 동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중학교 졸업장 전수를 받은 학생들은 전주송천중·고등학교 상급학교 과정에 입학해 배움을 이어갈 것이며,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은 학생 중 4명은 현재 대학 입학이 확정된 상태다.

특히 이날 전주소년원협의회(100만 원),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100만 원), 솔내장학금(60만 원) 장학금 전달은 ‘기대와 희망’이라는 시간 속에서 이뤄졌다.

졸업생 낭독에서 “그동안의 배움속에 깨달음을 느끼게한 소중한 시간의 연속이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란 그의 소리와 함께 참석자들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이어 장재원 교장은 “순간순간 포기하지 말며 희망의 내일을 향해 꿈과 함께하길 바란다. 함께 멈추지말고 뛰자. 그리고 웃자”고 화답했다.

이만수 전라북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선생님들의 수고와 감사에 박수를 보내며 제32회 송천중고등학교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위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향순 전주소년원협의회 회장은 "인생을 준비한 자들에게는 반듯이 인생성공의 기회가 온다. 전진이란 포부를 기억해 주길 바란다. 희망은 늘 우리 곁에 머무른다. 앞으로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늘 동행의 동반자 되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