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는 디지털 지적행정 구현을 위해 ‘2023년 6월까지 지적기록물 전산화사업’을 실시한다.

 

이네 구는 고화질 스캐닝 작업을 통해 문서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저장함으로써 지적기록물 관리시스템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토지분할 및 등록전환 등이 완료된 지적측량결과도 2513면(2013.1월~2019.4월 생산분)이다.

기존 지적공부는 토지의 표시와 해당 토지의 소유자 등을 기록한 토지(임야)대장과 지적(임야)도 등으로 토지의 변천 과정을 밝혀주는 중요한 문서다.

일제강점기에서 1990년대까지 근 100여 년 동안 종이로 작성해 사용하면서 마모되거나 훼손될 우려가 있고 화재 등에 따른 손실의 위험을 항상 안고 있다.

이에따라 구는 2015년부터 지적기록물 전산화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1910년부터 생산·보관중인 지적측량 결과도를 순차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산구는 이 사업으로 각종 재난으로 인한 문서의 훼손·멸실에 대비한 복구자료를 확보해 지적공부의 공신력을 높이고, 지적행정 및 각종 측량 업무 자료조사에서도 적극 활용함으로써 고도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고품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 재산권 분쟁과 민원불편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중요 지적 기록물의 영구적 보존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구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적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