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는 가설건축물 정보표시관리제를 추진하며 가설건축물에 대해 효율적인 관리로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쾌적한 도시환경 개선을 도모하고있다.

가설건축물은 3년 이내의 존치기간을 정해 구청에 축조신고를 한 후 설치하며, 존치기간이 도래한 건축물을 계속 사용하고자 할 경우 기간 만료 7일전 구청에 연장신고를 해야 한다.

그동안 가설건축물은 일반건축물과 달리 건축물 관리대장이 없어 존치기간이 경과되거나 무단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위법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위반여부 확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완산구는 가설건축물 정보표시관리제를 시행하며 가설건축물의 무단사용 및 존치기간 만료에 따른 불법건축물로의 전환을 예방해 주민의 재산권 보호 및 도시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발걸음을 내비친 것이다.

여기에 박정선 건축과장은 "가설건축물의 정보표시제 시행을 통해 존치기간 경과가설건축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알렸다.

가설건축물 정보표시관리제는 건축주가 구청에 가설건축물 축조(허가)신고 시 건축주에게 가설건축물 처리 공문 및 필증 교부와 동시에 가설건축물 정보표지판을 부여하고 부착하도록 안내한다.

정보표지판에는 신고(허가)번호 및 가설건축물에 대한 정보가 표시되어 건축주 뿐 아니라 누구나 해당 가설건축물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