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서관본부(김병수 본부장)은 14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전주 도서관’을 비전에 대한 2023년도 독서·출판·도서관 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하며, 책 문화 산업에 온 집중을 다하고 있다.

책문화산업 4대 추진전략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독서문화 확산, 모두를 위한 모두의 공간 도서관 서비스 확대, 책이 문화가 되는 책문화산업 활성화, 미래를 여는 도서관 공간 조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여기에 시는 올해 대표적으로 열리는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전주독립출판박람회, 전주독서대전' 등 책 3대 행사를 통해 독서문화확산과 책문화사업 확대의 커다란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5월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통해 많은 국내외 그림책작가들과의 교류를 실천하고 그림책 체험 경험 기회로 이어지게할 태세를 비췄다. 

더불어 7월에는 독립출판물과 아트북 작가들이 신작을 홍보·판매하는 ‘전주독립출판박람회’가 기획돼있다. 

특히 6회째를 맞는 ‘전주독서대전’은 책을 주제로한 모든 독서생태계(시민, 교육계, 언론계, 동네서점, 작가, 출판사) 교류와 함께 소통하는 축제의장이 꾸며질 예정이다.

동시에 시는 지역작가와 서점, 출판계를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출판문화산업 기반을 구축을 위해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역량 있는 지역작가 발굴 및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위해 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서 입주작가와 작가지망생들이 책을 출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시는 작은도서관과 지역작가·지역서점 등이 협력해 시민공간으로 찾아가는 책 축제 계획도 품고있다.

시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 20’을 중심으로 일상 속 독서문화를 누리도록 하며, '고전 100권 함께 읽기, 독서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 독서마라톤 대회, 전주 올해의 책 선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를 유도해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2023년도에는 다양한 책 문화사업 확대와 모든 세대와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혁신을 통해 시민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책문화생태계를 공고히 만들어 책문화산업이 전주의 인문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