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서봉직)은 최근 일본 북해도대학과 국제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북대 치대는 1990년 일본 북해도 대학과 학술교류협정 체결해 정례 교류의 일환으로 매년 학생들이 서로의 대학을 방문해 각국의 문화와 학교생활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해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북해도대학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전북대 치대를 찾아 교류 행사가 이뤄졌다. 이 대학 아리마 타로 교수와 치대 3학년생인 호가사코 아유, 가와타 리오 학생이 대학을 찾았다. 이들은 서울에서 전북대 치대 동창회가 주관한 환영행사에 참여한 뒤 최근까지 열흘가량 국내에 머물며 대학 간 친교를 나눴다. 

전북대에 머무는 동안 이들은 전북대 치대 1학년 학생들과 전주 한옥마을과 국립익산박물관 및 미륵사지 투어를 펼쳤다.

또한 지역에서 개원한 전북대 치대 출신 선배 치과의원을 방문해 임상 현장을 체험했고, 전북대 치대 교육과정 발표 청취와 치대 대외협력위원회 김동엽 교수가 주관하는 치의학기초실험실도 참관했다.

한편, 전북대 치과대학은 1990년 일본 북해도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해 5년마다 교수와 대학원생 및 동창회 차원의 학술 및 친목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