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스마트한 농업, 매력있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한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기후위기, 국제정세 불안 등에 따른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은 신산업 창출과 기존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의 기회가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과학기술을 통한 농업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한 업무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농업의(미래성장산업화촉진·식량주권확보지원·농축산물생산 수급안정지원·농촌활력화현장지원확대) 등 중점 과제로 삼아 추진하기로 했다.

과제 추진 내용으로는 먼저 '농업 데이터의 개방을 확대해 민간분야 활용 지원, 농작업 자동화 요소기술 개발과 시설재배 중심 스마트농업 노지로 확대. 밭작업 노동력 절감 위해 품종 재배기술과 밭농업 기계를 개발, 농기자재 표준화로 스마트농업 확산 기반 마련. 농업 생명 자원의 국가관리 강화, 민간분야 확대 개방. 마이크로바이옴의 활용기술 개발, 푸드테크 지원 통한 그린바이오 산업화 촉진. 가루쌀 신품종 육성 및 안정생산 위한 재배기술 지원체계 구축, 밀가루 대체와 소비 촉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산업화 기술 개발' 등이 있다.

여기에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하고 지역 맞춤형 우량품종 개발·보급해 기존 품종의 신속한 대체 및 재배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인다. 또 농산물 수급에서 안정적 지원하기 위해 안정생산과 저장유통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기술지원 확대와 생산비 절감 기술개발로 농가 부담을 경감시킨다. 더불어 유기농 자재와 친환경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안전한 농약·비료 사용기술 보급, 동물복지 수준 향상 등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기반을 마련한다.

탄소중립 실현 위한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상을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예측 서비스를 확대한다.

특히 청년농업인 육성 위한 종합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치유 서비스 확대,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 안전한 농작업 환경조성 및 농촌다움 회복을 위해 농촌 재생 정책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현장 애로 기술지원을 강화한다.

국제 농업기술 협력을 강화해 국내외 농업 현안 해결로 한국농업의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고,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국내 자원 및 기술을 농기자재, 종자산업 등 후방산업과 연계하는 패키지 기술 수출모델도 개발 추진할 것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업·농촌 대내외 여건속에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농업에 접목되며 농업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따라서 농촌진흥청은, ‘농업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분야의 혁신전략’을 올해 적극적으로 실천 활용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큰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