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12년도 균등분 주민세 75만건, 72억원을 8월말 납기로 부과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주민세는 2012년 8월 1일 현재 도내 시·군에 주소 또는 사업소를 둔 개인 및 법인에게 부과하는 지방세로 지방교육세와 함께 부과됐으며, 부과유형별로는 개인(세대주)분 주민세가 29억원(전년대비 3억 5,000만원 증), 개인사업자분 주민세가 24억원(전년대비 1억 6,000만원 증), 법인분 주민세가 19억원(전년대비 1억 9,000만원 증)이다.

이번 주민세는 지난해보다 10.9%(7억원)가 증가됐으며, 이는 다세대주택 및 신규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개인세대수 1만 4,000 건 증가 및 과세대상 개인 및 법인 사업소 7,000 건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군별로는 전주시가 28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익산시가 10억원, 군산시가 9억원이고 장수군은 6,800만원으로 가장 적게 부과됐다.

주민세 납부기간은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로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자동이체, 인터넷지로 납부,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납기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금이 추가로 부과되므로 납기 내에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