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는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년) 설 명절 기간 중 도내 99건의 화재 및 1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화재요인은 부주의가 70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장수)는 명절 기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화재안전조사 및 불시단속을 강화하고, 쪽방촌 등 주거취약시설 대상 지도방문과 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에 관계인 주도 자율안전점검을 위한 ‘안전하기 좋은 날(D-day)’을 운영하고 있다.

또 생활 속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 안전사용법 교육·홍보, 화재취약가구 자동확산 소화기 설치 지원, 고향집 주택용소방시설·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캠페인' 등을 추진해 안전사고와 재난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김장수 서장은 “설 연휴 기간에 안전관리가 소홀해지면서 대형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에 화재예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