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새해를 맞아 전주시가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염원하는 ‘2022년 전주 제야축제’를 마련했다. 

지난달 31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 일대에서 강한 경제 기반을 다지며 2022년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김윤덕·김성주·정운천·양경숙 국회의원, 김이재·송승용 전북도의원,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이남숙·송영진·김세혁·김학동·장재희·최지은·신유정·이국·천서영·온혜정 전주시의원, 전주 시민 등 8,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난타공연, 국악 밴드, 댄스팀 등 지역예술인 공연을 포함한 다채로운 행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기접놀이 거리 퍼레이드, 전주시립국악단과 A-HEM, 맥스오브소울의 비보잉, 인디밴드 노야, 자전거탄풍경, 전주판소리합창단, 울랄라세션이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이날 대형 LED 화면 가상현실 타종행사와 화려한 불꽃놀이를 통해 전주의 대도약 대혁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레이저 퍼포먼스 등을 함께 즐기며 참석한 전주시민 모두 희망찬 새해를 맞았다.  

이에 이번 제야축제는 시청과 경찰, 소방, 민간단체 등 284명의 축제안전요원들은 노송광장 주변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자율방재단과 안전보안관, 희망의샘 안전봉사대, 예수대학교 간호학부, 모범운전자회 등도 축제에 힘을 보태며, 안전사고에 대비 종합상황실 이외 경찰서 기동대 100여 명과 구급차가 현장에서 대기하고 추위대피소와 안전관리상황실도 운영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전주시민 한 분 한 분이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 덕분에 전주는 한 걸음 더 크게 나아갈 수 있었다”며 “2023년은 검은 토끼의 해인 만큼 토끼처럼 큰 귀로 시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겠다”고 전했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