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장수)는 본격적인 추위로 인해 겨울철 빙판길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전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19년~’21년) 빙판길 낙상사고는 총 180여건 이 발생했으며, 낙상사고 시간대별 발생 추이를 보면 08~10시에 42건(23.3%)으로 가장 높았다.

또 빙판길 낙상사고는 12월(49건)과 1월(75건)에 집중되고 있고 밤사이 낮은 기온으로 눈이 얼어붙는 오전(출근) 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발생장소는 주택 64건(35.5%), 도로 53건(29.4%), 도로 외 교통지역 30건(16.6%), 기타장소 7건(3.8%) 순으로 집계됐다.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 방법은 '외출 전 굳어있는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 착용, 겨울철 외출시 가급적 장갑 착용, 눈에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 등을 조심하고 보폭을 좁게해 천천히 걷기 등이다.
   
김장수 서장은 “빙판길 낙상사고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낙상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즉시 119에 신고 요청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