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를 갖고 도내 중소기업 중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4개 업체를 '2012년 전북기업의 날'운영 모범기업으로 심사·선정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올해에는 도내 우수중소기업의 많은 참여와 공정한 선발을 위해 지난 3월 13일 도 홈페이지에 사업계획 공고 및 평가기준을 사전 예고하고 기업지원 유관기관, 단체 등 모집요강을 송부, 추천받는 등 공모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1개 업체가 추천?접수돼 기업체 결산자료, 결격사유에 대한 관계기관 및 담당부서 조사와 서류심사 등의 계량평가, 현장실사 등을 마치고 지난 17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렉스젠㈜, 비나텍㈜, 세진산업㈜, 대우전자부품㈜ 등 4개 기업을 '2012년도 전북기업의 날' 운영 모범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북기업의 날 운영 모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각 업체별로 소규모 숙원사업비 5,000만원씩을 지원하고, 선정업체가 희망하는 날에 도지사와 경제관련 기관?단체장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사업 준공식과 더불어 모범근로자 표창, 애로사항 해결 지원, 생산시설 견학 등 기념행사를 갖고, 모범기업 인증패를 수여하게 된다.

정헌율 행정부지사는 이날 심사회의에서 "지난 2007년부터 시행 중인 '전북기업의 날' 운영 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인과 근로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전북기업의 날을 매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므로 도내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기업의 날 운영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중 '고용창출'과 '기술개발', '지역사회 기여' 등에 모범이 되는 기업을 선정해 근로환경개선, 생산성 향상, 매출증대에 필요한 소규모 숙원사업 지원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존경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도가 지난 2007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