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고등학교(교장 이종혁)는 지난 21일 재능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 하나가 된 축제, 알차다온! 즐겨라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축제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과 재능으로 꾸민 총 35개 부스를 마련해 공연 및 전시 활동이 펼쳐졌다. 

특히 창체동아리 아렌디가 주관하는 전시에 생활미술 프로젝트 프로그램 활동, 기부받은 헌옷, 폐플래카드, 비닐류 등의 재활용품을 활용한‘업사이클링’친환경 패션디자인(의상) 작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정란 지도교사는“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친근한 여러 소재들로 다양한 표현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의 창의성도 신장시키고, 작품을 완성하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게 돼 생활 속 미술 분야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미술작품을 전시한 김윤해 학생은“아렌디 동아리의 연구 목적에 맞게 폐-플래카드로 업사이클링‘POP’주제의 의상을 만들면서 2년간 쌓은 소양과 실력으로 만족스런 작품을 만들어 뿌듯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현고 관계자는 "업사이클링 전시회를 2023년 3월 31일까지 운영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생활 속 예술 분야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