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이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지자체와의 교육협력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생중심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정읍시(시장 이학수)와 손을 맞잡았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서거석 교육감과 이학수 시장은 이날 개청식 행사가 열린 정읍교육지원청에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도교육청에서 교육협력 취지로 협약을 체결한 시·군은 익산시, 완주군, 무주군 등 8곳으로 늘었다. 남원시, 순창군, 고창군 등 남은 6개 시·군과는 내년 상반기에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정읍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교육협력 담당 부서를 두고, 돌봄 및 학생 글로벌 연수 등 지역교육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건전한 문화와 여가 생활을 위해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을 개방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방안을 찾기로 합의했다. 

이 시장은“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꿈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도교육청에 감사드린다”면서 “정읍 학생들을 위한 일이라면 작은 일이라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 교육감은 “정읍교육지원청 개청식날 정읍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정읍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읍교육지원청은 이날 정읍시 충정로 정읍교육타운에 들어선 신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서 교육감과 이 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