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구단위계획상 역사도심지구로 묶여 개발이 제한된 원도심의 규제개혁과 관련해 의견 수렴에 나선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원도심 중앙·풍남·노송동 등 역사도심지구 151만㎡(약 46만평)에 주거 시민들 상대로  규제개혁에 대한  접수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 2018년 4월 역사도심지구로 묶여 프랜차이즈 업종과 개발 규모, 건축물 높이 등이 엄격히 제한돼왔다.

실제 역사도심지구에 위치한 인근 건축물 높이는 2~3층 이하이며,  본사가 전주에 소재하지 않는 프랜차이즈 업종은 입점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해 규제개혁을 희망하는 시민의 목소리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시는 앞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거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여기에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업종 확대를 검토하고, 개발 규모, 건축물 높이 등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완화하는 방안도 찾을 예정이다.
 
시는 이같이 규제 완화에 대한 완성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황남중 도시계획과장은 “용역 추진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과감히 바꿔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최아영 기자